서울역 포포인츠에서 하루 묵는다면 꼭 가봐야 할 맛집, 오제제
서울 돈까스 맛집 '오제제'는 이미 너무나 유명한 곳이다. 지방민인 나는 언제나 오제제를 방문할 날을 기다렸는데, 지난 결혼기념일을 기념해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에 머물게 되었다. 서울역 포포인츠 근처 맛집을 검색하다가, 바로 길 건너 50m 거리에 오빠랑 내가 너무너무 가고 싶었던 오제제가 위치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건 운명이라 생각해서 다음날 일정으로 잡아버렸다!
오제제 서울역 웨이팅 꿀팁
이 사진은 월요일 오전 11시 18분, 영하 10도의 야외에서 찍은 사진이다 :)...... 전날 미리 영업시간 등을 알아놓긴 했지만, 월요일 오전시간이라 천천히 가도 웨이팅은 없겠지~~~ 했는데 웬걸 ^^.. 이미 입장한 팀+우리 앞에 무려 11팀이 대기 중이다. 하지만 너무 상심하진 말고 테이블링으로 웨이팅 등록을 해두자. 10m 옆 너드커피랩으로 몸을 피하자. 너드커피랩 안에는 이미 서울역 흑돼지 돈가스 맛집 오제제 웨이팅 손님으로 가득 차 있고, 주문할 때도 사장님께서 "웨이팅 하시는 거죠? 테이크아웃 컵에 담아드릴까요?^^"라고 친절하게도 물어봐 주신다. 하지만 우리는 금방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지 않아서, 커피를 마시며 천천히 기다리기로 했다. 아참, 웨이팅 등록할 때 메뉴도 미리 선택하게 되어있는데, 추가주문은 어렵다고 하니 메뉴를 미리 정해놓는 것도 꿀팁이다.
흑돼지 안심 돈가츠 맛집 오제제 메뉴 추천
카페에서 한시간쯤 기다렸을까? 카톡에서 드디어 부름이 왔다. 카톡 알림 후에 현장에 없거나, 입장 시 일행이 다 없다면 입장 불가하니 꼭 유의하자. 그리고 입장 전에 메뉴 변경이 있는지 한 번 더 물어봐 주신다. 돈가스 맛집 오제제는 안심돈가츠와 새우튀김이 진리라고 해서, 우리는 처음에 안심돈가츠와 새우튀김, 자루우동 이렇게 등록해 놓고 입장 직전에 등심 돈가츠를 추가할지 말지 고민했지만.. 아무래도 아침부터 부담될 것 같아 메뉴는 추가하지 않았다. 하지만 돈가츠 조각이 크긴 하지만 개수는 많지 않기 때문에(6조각) 다음에 방문한다면 새우튀김을 하나 더 추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무튼 입장 직전에 메뉴 변경사항이 있는지, 일행은 다 왔는지 체크하고. 조금 더 기다린 후에 드디어 입장하게 되었다. 보통의 돈가스 가게와는 다르게 내부는 블랙톤의 어두운 계열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고, 직원분들 모두 장갑을 끼고 서빙을 하셔서 위생적인 면에서도 믿음이 간다. 입장 후에는 바로 밑반찬 등이 세팅된다.
오제제 서울역 위치, 영업시간, 인스타
- 오제제 위치와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363-2(동자동 43-22번지) 1층에 위치한다. 서울역 뒤편이니 당연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자.
- 영업시간과 연락처
오전 11:00 ~ 오후 09:00 (15:30~17:30은 브레이크타임), 일요일 정기휴무이다. 혹시나 변동사항이 있을수 있으니, 전화번호 070-4647-4650로 연락해 미리 알아보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인스타 및 홈페이지
https://www.instagram.com/ojeje.seoul 을 참고하자.
광화문 흑돼지 돈가츠 맛집 오제제 총평
과연 듣던대로 엄청난 맛이다. 얼핏 봤을 때 덜익었나? 싶지만 와사비와 소금에 찍어 한입, 특제 소스에 적셔 한입 베어물면 입에서 녹아버린다..... 함께 나오는 양배추 샐러드에 뿌려먹는 유자소스와도 궁합이 좋았다. 돈가츠를 시키면 카레를 추가할 수 있는데 같이 나오는 쌀밥과 먹으면 카레까지 맛집이다. 새우튀김도 무조건 시켜야된다더니, 2명 가면 2개를 시키는 게 맞다. 이제까지 먹었던 새우튀김과 색다른 식감과 맛이여서 좋았다. 웨이팅만 좀 줄어들면 또 가고싶은 곳이다.
'맛집 > 서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은행골: 참치 초밥 가성비 맛집! 마포, 공덕 직장인 점심 추천 (0) | 2023.05.01 |
|---|